서인국 측이 군면제를 위해 골연골병변을 방치해둔 것이 아니라며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병역 판정 재신체검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결코 군 면제를 위해 병을 알고도 방치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2차례 입대를 연기했지만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고 본인의 입대 의지가 강해서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 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신체검사를 다시 받지 않고 입대했다"며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서인국이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질병을 알고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골연골병변은 미리 알고 있으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 서인국 자신이 입대 의지가 강했었다면, 자신이 2년간 군연기 사유로 꼽았던 골연골병변에 대해 확인 한 번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스럽다.
서인국은 지난 3월 경기도 연천군 5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훈련에 앞서 질병 확인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인해 귀가 명령을 받았고 재검을 통해 군면제를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