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6시30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소속사의 이례적인 행보다. 통상적으로 오전 8시~오전9시 경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과 달리 이른 아침부터 결혼 발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소속사의 이른 시간 발표로 인해 오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한 보도기사가 줄지어 이어지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측은 전날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해 한 매체의 취재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소식은 송중기 부모를 통해 알려졌다.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송중기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송혜교와의 결혼 사실을 알린 것.
해당 기자는 송혜교 소속사 측에 해당 사실을 묻자 “만난 적도 없는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30분이 지나기도 전에 송중기 아버지 직장에서 취재 내용을 물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 발표 시기를 조정하고 있던 중, 해당 매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기사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 송중기와 송혜교 측이 먼저 알리기 위해 이른 아침 결혼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줄곧 열애 사실을 부인해온 두 사람이 팬들에게 전하는 최소한의 예의 아니었을까.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