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둥고등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0일 '사회적 총파업' 주간을 맞아 임금체계 개선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평등학교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강원, 경남 등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일하는 교육공무직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4500명)이 운집했다.
이로 인해 전국 초중고 천 9백여 곳의 급식이 하루나 이틀 동안 중단 됐는데,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들은 미리 안내문을 보내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도록 조치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