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소될 전망인 유섬나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16일 인천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면서 "피의자의 혐의와 관련한 각종 증거를 꼼꼼하게 수집하고 추가 조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유섬나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의 측근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 혁기(45)씨가 세운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있다.
한편,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되는 이달 26일께 유씨를 기소할 전망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