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사망원인 변경 책임, 작년 11월에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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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쳐

백선하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로 최종 사망원인을 변경했다.

15일 서울대병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와 함께 사망원인을 최종 변경했다" 면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중간사인을 '패혈증'으로 직접사인을 '급성신부전'으로 바꾼 사실을 인정했다.

또 선행사인에 외부충격을 뜻하는 '외상성'이라는 단어를 추가해 외부 충격이 사망 원인임을 분명히 명기하는 것으로 했다.

한편, 당시 병원측은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로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백 교수는 지난해 11월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보직 해임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