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련이 경호원 시절 아랍에미리트 왕세자의 수행원에게 청혼을 받은 에피소드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청와대 1호 여성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호원 생활 중 있었던 에피소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 등을 털어놨다.
이날 이수련은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왔을 때 수행을 왔던 수행원이 본국에 가서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청혼을 해왔다. 나한테 두 번째 와이프로 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때는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그 나라에서 무기 박람회가 있어서 우리 선배들이 그 나라를 갔다 오더니 '내가 진짜 여동생처럼 생각해서 하는데 그냥 결혼하라'고, '금을 손으로 만지고 다녔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수련은 "지금도 그 분과 연락을 한다. 몇 년 전에 두바이 놀러 가서 만났었다"며 "또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엔 네 번째 결혼이라서 네 번째 부인이니깐 망설여지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