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 귀순..."열악한 병영 실태에 불만을 품고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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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 경기 연천군 일대의 비무장지대(DMZ) 내 아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우리 군 장병들이 북한군 1명을 발견, 군 장병들은 북한군의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귀순 당시 북한군은 군복 차림의 비무장 상태의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병사로, 열악한 병영 실태에 불만을 품고 귀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구체적인 귀순 동기와 경로를 조사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