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남영 씨가 암투병 끝에 별세, 가수 임재범 씨의 아내 사랑이 다시한번 재조명 되고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위되어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이날 오후 별세했다"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1년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임재범은 "아내 치료비 마련을 위해 무대에 섰다"면서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아내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은 2001년 결혼, 슬하에 딸이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