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 ‘게임문자 통합리모컨’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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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은 그간 TV 채널이나 볼륨 변경 외에는 다른 용도가 없고, 인터넷(IP) TV나 케이블 등 가입 서비스 별로 달리 써야 해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전자기기 전문기업 온페이스(대표 박경현)가 그동안 IPTV와 게임박스, 케이블방송 업체의 최대 고민인 ‘게임문자 통합리모컨’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본 리모콘은 자이로센스를 장착하여 닌텐도게임과 같은 자이로게임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으며, 문자 입력 방법도 키보드방식이 아닌 원형방식을 이용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박스와 애플박스의 자동연동 키값을 적용해 셋톱박스에서 자동으로 키값을 맞출 수 있는 펌웨어를 3년에 걸쳐 개발하여 모바일게임 및 고사양의 PC게임도 아무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모컨에 새로운 발상과 기술을 담았다. 케이블 TV의 셋톱박스 컨트롤 기능, IPTV(인터넷 TV)의 다양한 OTT서비스 사용 기능, 게임기·DVD·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각종 주변 연결 기기의 컨트롤 기능과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기능을 이 리모콘에 적용한 것이다. 본 리모콘은 IR방식과 블루투스방식을 혼용으로 사용한다.

관계자는 “본 리모콘은 핸드폰과 PC 등 어떠한 기기와도 블루투스를 통하여 연결되고 모바일 및 PC게임이 자동 연동된다”면서 “터치방식이나 키보드 방식이 아닌 진정한 게임기 및 문자입력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마리오게임기로 유명한 중국의 쑈바왕에 사전 영업을 통하여 30만대 사전주문을 받은 놓은 상태이며, 샤오미 셋톱박스와 결합한 제품을 1년간 공동 개발하여 초도 100만대 물량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텐센트와 본 리모콘에 6축센서를 부착하여 VR리모콘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차후 개발 중인 VR리모콘 및 VR USB방식의 영상장치는 온페이스 컨텐츠와 연동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종민 기자(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