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이 4연승에 성공하며, 56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3연속 가왕에 오른 흥부자댁이 가죽재킷을 입고 나와 조용필의 ‘모나리자’곡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흥부자댁은 가왕 진출전에 진출한 '짐승남 강백호'와의 결승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흥부자댁의 무대가 끝나고 김현철은 무릎까지 꿇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김구라는 역시 “이번 무대의 최대 피해자는 강백호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하며 흥부자댁의 무대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는 67대32였고, 결국 강백호는 가면을 벗어야만 했다.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온 강백호는 황치열이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흥부자댁의 끝없이 올라가는 특유의 고음을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가수 소향으로 추측하고 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