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언론매체는 홍상수 감독을 아는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다.
이 관계자는 "원래 (스캔들 전에도) 영화 홍보에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언론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주연 배우인 김민희와 참석했는데 이후 사생활에 더 포커스가 맞춰지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더 켜져 후회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 영상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홍상수 감독은 영화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로 다음 달 열리는 제 70회 칸 국회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김민희도 출연한 작품으로 두 사람이 포토라인 앞에 함께 설지 주목되고 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