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전처 조상경 상 대신받아주는 사이? "가끔 만나 밥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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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이 열애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전처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대리수상한 사실을 언급했다.
 
오만석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2014년 대종상영화제 당시 전처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의 상을 대리수상 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오만석은 당시 불참했던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상을 대신 받았다.
 
오만석은 “저보다는 사실 애기 엄마가 더 쿨한 편이다”라며 “혹시 받으면 대신 받아달라고 전에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석은 “지금도 가끔 만나서 밥 먹고, 아이 이야기도 한다”며 전 부인과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오만석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와 결혼 6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당시 오만석 측은 “친구였던 두 사람이 부부로 맺어졌지만, 두 사람 사이가 더 악화되기 전에 다시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차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