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전두환 사형 구형+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으로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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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검사는 197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1980년 5.17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 검사로 참석해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모의재판이어도 사형을 구형하기는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당시 유석렬은 모의재판 후 한동안 강원도로 도피해 있기도 했다.
 
그는 2012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검사로 지냈다. 윤 검사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검찰 지휘부와 갈등 속에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바 있다. 2014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 2016년 인사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발령됐다.
 

그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으로 활동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