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은 과거 각종 행사로 번 5억원을 전 소속사에 갈취당하고 1년이 넘도록 여관에서 감금당한 채 폭행을 당했다는 구설수에 오르며 충격을 안겼다.
유진박은 당시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난 별로 신경 안 쓴다. 전 소속사 사람들은 내가 다 아는 사람들이고 내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그렇게 심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로드 매니저가 뭔가 잘못됐다며 나를 때린 일도 조금 있었지만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공연 보수는 아직 제대로 다 못 받았다. 공연 보수이야기는 잘 말 못하는데 그래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진박은 감금생활에 대해 “집에서 살고 싶었다. 여관방에서 혼자 또는 로드 매니저들과 같이 지냈다. 1년 몇 달 정도 그렇게 살았다”며 “식사는 주로 짜장면을 먹고 볶음밥 등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유진박은 이어 “당시 어머니와 연락도 못했다. 겁이 났다. 처음 어머니와 통화하려고 했을 때 로드매니저가 전화를 딱 끊었다. 연락하고 싶을 때 있었지만 겁났다”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돈 싸움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을 위해 공연할 때 항상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