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발견...'바지 안에 흩어지지 않은 채 발견'

지난 12일 수색 중인 세월호 4층 선미 쪽 8인 다인실에서 다수의 유골이 흩어지지 않고 바지 안에 담긴 채 발견됐다.
 
유골은 좌현에서 약 2∼3m 높이의 8인 다인실 안에서 내부 합판 등 지장물 사이에 끼인 상태로 발견됐다. 유골이 흩어지지 않은 채 바지 안에 담겨 있었으며, 양말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안 감식 결과 나이가 어린 여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기됐고, 수색팀은 치아상태 확인 중 금이빨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조 양의 유골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DNA 검사를 통해 확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조은화 양, 남현철군, 박영인군, 허다윤양,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권혁규, 권재근 등 총 9명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