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임수정, 그리고 고경표의 애틋한 전생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독립군으로 활동하게 된 전설(임수정 분)의 전생 류수현의 사연이 그려졌다.
류수현은 일본군에 아버지를 잃은 뒤 복수심을 갈았다. 류수현은은 유진오(고경표 분)을 찾아가 "일제에 엿 먹일 궁리 중이지 않나. 나도 총 쏘는 법을 가르쳐달라. 우리 아버지를 죽인 놈들의 머리에 구멍을 내버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오가 소속된 독립군 조직의 수장은 서휘영(유아인 분)이었고, 그는 류수현을 저격수를 받아들였다.
한편 이를 알게 된 한세주(유아인 분)는 "전생의 전설에 손에 총을 쥐게 한 사람이 나였고, 전설이 총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만든 것도 바로 나라는 거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류수현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 역시 서휘영이었다.
류수현은 추적을 따돌리기위해 서휘영에게 입을 맞췄지만, 서휘영은 진심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