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출근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 취임 이후 당분간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 출퇴근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다.
특히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호차량을 타고 가던 중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시민들을 보고 다시 차량에서 내려 시민들과 셀카를 찍는 등 이례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1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사저에 모이며 약 2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사저에서 나와 경호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걸어내려오며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출근길에 나섰다. 자신의 저서를 든 시민에게 싸인을 해주는가 하면, 반대편 시민들이 인사하자 다시 발길을 되돌려 시민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대통령 취임 사흘째가 되는 오늘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근길을 비롯해 수석들과 청와대 티타임을 가지며 산책하는 등 그가 말한 ‘소통 대통령’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