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문재인,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법인 부산 건물 간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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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임기 첫날을 맞은 가운데, 고 노무현 전 제16대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근무했던 법무법인 부산 옛 건물 간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1990년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인권변호사 사무실 건물의 간판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법무법인 부산의 모체는 198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했던 합동법률사무소다. 두 사람은 당시 인권·시국·노동사건 등을 주로 맡아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법률사무소를 떠났고, 문재인 대통령은 1995년 7월 법무법인 부산을 설립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법무법인 부산에 다시 합류했다가 2002년 12월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탈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근무 시절인 2003년 2월∼2008년 2월 법무법인 부산을 탈퇴했다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2008년 9월 다시 합류, 2012년까지 대표 변호사로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임기가 끝난 2016년 법무법인 부산을 떠났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