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 공황장애라더니 임신...'결혼식날 임신 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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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의 갑작스런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문희준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소율은 이번에도 대중들을 놀래켰다.
 

소율은 앞서 지난해 크레용팝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소율은 ‘에볼루션 팝’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황장애를 진단 받았고 최근 방송에 나서며 증상 악화로 활동 중단을 결심했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생긴 부담감, 긴장감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던 상태였던 것이다.
 
하지만 한 달 뒤 소율은 소속사도 모르게 결혼사실을 발표했다. 자연스레 대중들은 혼전임신임을 의심했고, 소율 측은 “혼전임신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2월 문희준과 소율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3개월 뒤, 소율이 출산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신을 절대 아니라던 소율 측은 출산을 앞두고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혼전임신으로 인해 쏠릴 시선이 부담스러웠을 상황도 충분히 이해되지만, 곧 들통날 거짓말을 한 두 사람에 대한 실망도 크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