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박미선, 씁쓸한 한마디 "다 쓴 휴지처럼 버려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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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선 SNS

'우리 결혼했어요'가 폐지되는 가운데 MC 박미선의 의미심장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미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원한 건 없는 거지... 하면서도 항상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나면 마음이 허전하다... 제잔직이 선물 해준 케익... 따뜻한 무무리가 너무 고맙다... 보고 싶고 그리울거야 얘들아.. #우결 #마지막녹화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케익이 담겨 있다. 특히 케익에 새거진 '최고의 MC 박미선'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한편 해당 사진과 글을 본 양희은은 댓글을 통해 "따뜻한 마무리/그런 것에 목 마른듯한 느낌적 느낌은 모지?"라며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미선은 "다 쓴 휴지처럼 버려질때도 있으니까ㅎ"라는 답변을 달았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15년에 7년간 MC를 맡았던 KBS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했다. 당시 박미선은 기사를 통해 자신의 하차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