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준표 후보가 한미FTA 체결과 관련해 설전을 펼쳤다.
문재인, 홍준표 후보는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경제 분야 후보자토론회에서 일대일 토론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2011년도 한미 FTA가 통과될 때 격렬히 반대했죠?"라고 갑자기 질문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우리는 한미 FTA를 체결한 사람들이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는 “2011년 한미 FTA가 체결될 때 민주당이 을사늑약이라 했다”며 “저에겐 매국노라 했으면서 직므 와서 트럼프가 불평등이라고 개정을 요구한다”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는 “한미 FTA 체결한 사람이 우리 아닌가?”라고 되물었지만 홍준표 후보는 “한미 FTA 우리가 했지!”라며 따졌다.
이때 사회자는 “홍준표 후보 시간 좀 정확히 지켜다랄. 저 좀 쳐다봐달라. 유승민 후보 본받았으면 좋겠다”며 홍 후보의 발언시간을 중단시켰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