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문재인, 케인지주의 경제관 없다는 것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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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문재인 후보의 경제관에 대해 설전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 당 의원들이 출연해 토론을 이끌었다.

 
이날 이용주 의원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경제가 약하다고 하지 않냐. 케인지 주의가 유일하게 성공한 곳이 미국이다. 그것에 대해 여러차례 국제적으로 검증한 결과, 케인지주의로 인해 공황사태를 해결한 게 아니라 전쟁 때문이다. 마치 그런 주의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끈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다”며 “오히려 문재인 후보가 경제관이 없냐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건 부정하지 못한다. 케인지의 말을 들었다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며 “평화의 경제적 결과에서 케인지 주의가 나왔다. 사람 중심이고 국가가 일정하게 경제에 개입해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해야한다는 것이다. 케인스주의는 헌법 제23조와 맞닿아 있다”고 답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