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 솔루엠과 위치 클라우드 플랫폼 '캐치락' 공급 계약

스파코사(대표 조우주)가 솔루엠 위치추적기 'KEYCO(이하 키코)' 출시에 맞춰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파코사는 지난 1월 솔루엠에 위치 클라우드 플랫폼 '캐치락(CATCH LOC)' 공급계약을 맺었었다.

솔루엠은 키코를 스파코사의 위치 클라우드 플랫폼 캐치락에 적용해 효율적인 위치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드웨어 전문업체 솔루엠이 가진 기술력과 스파코사의 위치 기반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키코는 SK텔레콤의 로라(LoRa)망을 사용한 솔루엠의 첫 번째 디바이스로 미아방지, 애완동물 분실 방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솔루엠은 키코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키코의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캐치락은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위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이나 위치추적기를 연동해 동체에 대한 위치관제와 자산관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축형으로 제공됐던 기존 관제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기업은 웹이나 앱을 사용해 위치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솔루엠과의 계약은 타사 디바이스를 캐치락 플랫폼에 적용하는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업체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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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코사의 GPS 위치추적기 지퍼(Gper).

한편 스파코사는 이달부터 SK텔레콤, 태국 국영통신사 CAT와 함께 태국 푸켓에서 사물인터넷(Io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태국에 스파코사 GPS 위치추적기 '지퍼(Gper)' 500대를 제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노약자 실종방지, 차량 위치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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