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이슈] 에릭, 신화 유부남 1호 스타트 끊었다 “7월 1일 나혜미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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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그룹 신화의 1호 유부남이 탄생했다. 바로 리더 에릭이 그 주인공이다.
 
에릭은 17일 신화컴퍼니 공식 SNS에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혜성은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결혼 관련 질문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지 않나. 결혼은 때가 되면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일을 꾸준히 하고 싶다. 신화 멤버 중 누구 한 명 지르지 않는 이상”이라고 답했다.
 
또한 신화 정규 12집 발매 인터뷰에서 김동완은 "사실 우리가 참 경쟁심이 많다. 하지만 결혼에서만은 경쟁심이 다들 없다. 결혼을 하려면 멤버들의 컨펌(허락)을 받아야 되지 않겠느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의 1호 유부남은 결국 에릭에게 돌아갔다. 신화 멤버 중 제일 먼저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던 에릭의 바람이 이뤄진 것이다. 장수 아이돌인 신화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그룹과 달리 현재까지 결혼한 멤버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에릭이 1호 유부남이 되며, 그 기록도 깨지고 말았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