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 뽀뽀거부에"이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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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캡쳐

류수영의 결혼 결심계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류수영은 아내가 된 박하선과의 첫 만남부터 신혼 생활까지 공개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인연을 맺은 뒤, 약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말했다.

류수영은 "박하선을 그네에 앉혀놓고 밀었다. 조금씩 (거리가) 줄어들 때마다 조금씩 앞으로 갔다"며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닿겠지? 싶어서 다가가서 그윽하게 쳐다봤다"고 말했다.

" '이래도 뽀뽀 안 해줄 거야?'라고 유도하고 싶었는데 이마를 쓱 밀더라"며 "뒤로 넘어져서 한참 웃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폼을 잡다가 들킨 거다. 그때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왜냐면 일단 쉽지 않았다. 적당히 무안하지 않게 쓱 밀었다." 고 말하며 "그게 나한테는 되게 근사했다"고 말했다.

"키스를 거절당했을 때 오히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결혼결심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방송 후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셀프웨딩 사진을 올리며, 다시한번 행복한 결혼을 뽐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