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이슈] 아이유, 성희롱 BJ 고소...‘팬이라는 이유로 상처 주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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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도 넘은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여자친구는 남성팬의 몰카사건으로 한바탕 소동을 벌였고, 배우 문채원 또한 SNS상으로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그리고 오늘 아이유는 “사랑해서 그랬다”는 BJ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최근 아이유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유튜브 방송을 보고 사내 법무팀이 법적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명예훼손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건을 간과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BJ는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내가 원래 성드립을 하지 않냐”며 “사랑해서 그랬다면 그렇지만, 아이유를 좋아해서 그랬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BJ 측의 사과에도 선처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앞서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 작업을 통해 성적 희롱 및 악의성 짙은 비방을 일삼은 악플러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강경 대응으로 인해 지난 1월 11건의 피의자가 벌금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