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며 '영어의 몸'이 됐다.
'영어의 몸'이란 죄를 저지른 사람을 가두어 두는 곳(감옥, 영어囹圄)에 메인 몸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근조)) 법치주의의 조종(弔鐘)이 울린 날.
벼랑 끝에 내몰린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늘이 무너져도 이제부턴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며 원통해 했다.
한편 이날 새벽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2평이 채 되지 않는 크기의 독방에 수감되며, 1440원짜리 식사가 제공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스스로 식기를 세척해 반납해야 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