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디지털마케팅 전문업체 이인벤션과 손잡고 SNS 무한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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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마케팅 기업 이인벤션(대표이사 김은현)이 3,000만 명의 회원이 있었던 국내 최초의 SNS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와 독점적으로 광고 운영 전반에 대한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인벤션은 2009년 창립 이래, 네이버, 카카오 등 각종 포털사이트의 광고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광고, 모바일 광고, SNS 운영, 플랫폼 및 솔루션 제작, 프로그램 개발 등 전반적인 마케팅 관련 비즈니스를 기획·운영하며 매년 1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IT 전문 마케팅 회사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하여 싸이월드의 DAU(Daily Active User)를 증대시키고 사이트의 Traffic을 성장시켜 효과적이고 효율이 높은 광고 상품을 기획·운영키로 협의하였다.

지난 해 말 ‘싸이월드 어게인 8.0’ 버전으로 모바일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태어난 ‘싸이월드’는 토종 원조 SNS답게 회원 3,200만 명이 저장한 140억 장의 사진 및 20억 건의 다이어리 등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도약을 위한 웅비의 발판을 삼고 있다.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기능에 일촌 기능은 유지하고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탑재하였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쉽게 컨텐츠를 공유하고 참여하는 기능을 더해 더욱 더 막강해진 플랫폼으로 돌아와 SNS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돌아온 싸이월드는 'Again Cyworld'라는 기치 아래 SNS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 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는 “일촌으로 형성된 세계 최초의 SNS인 싸이월드가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다시 성장해 지구촌이 일촌으로 하나 되는 1억 명 회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하며 SNS 시장에서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