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변호사가 밝힌 #건강상태 #예행연습 #심야조사동의권 #검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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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손범규 변호인이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범규 변호인은 21일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식사 같이 했다. 시간이 걸릴텐데 있을 필요 있냐. 일 바쁠텐데 밖에 가서 일 보라고 말하셨다. 변호인들은 끝날 때까지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검찰 청사 들어갈 때 전한 국민 메시지가 짧은 것에 대해 손범규 변호인은 “길면 장,단점이 있을 것이고 짧으면 또 그에 대한 장, 단점이 있었을 것이다. 메시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인 준비에 대해 “주로 검찰에서 어떠한 질문을 할 것인지 예상질문을 뽑아보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연습을 많이 했다. 며 질문에 대한 예행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경에 대해 “건강이 썩 좋아보이진 않아서 쉬는 시간 마다 점검을 하고 계신다”며 “발목과 다른 데도 안 좋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상세한 부분은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심야 조사에 대해 “자정을 넘기는 부분은 피의자 동의를 받지 않으면 심야 조사까지 가지 못하는데, 심야조사까지 상황이 아니다. 현재 2시 22분이다. 심야 조사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예정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영상 녹화에 대해 검찰에서 하자고 하면 하고, 필요 없다고 하면 안 하는 검찰의 처분에 따르려고 했다. 검찰에서 의견을 물어서 안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검찰에서도 안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결정권이 없는 줄 알았다. 처분대로 응하려고 했는데 의견을 물어줘서 의견을 이야기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