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가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한다.
19일 저녁예배 후 명성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 경기도 하남시 덕풍서로에 위치한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의회는 8104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교회 합병과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후 개표 결과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 합병건은 찬성 5860표, 반대 2128표, 기권 116표로 나타났다.
김하나 목사에 대한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건도 찬성 6003표, 반대 1964표, 기권 137표가 나왔다.
한편 같은날 김하나 목사는 오전예배 광고시간에 “명성교회와 합병하거나 명성교회 후임목사가 될 생각이 없다”면서 “공동의회도 열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