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박근혜 탄핵 임박하며 불안...안창호 재판관 판결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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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이 탄핵 심판이 가까워지며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특보에서는 장제원, 김경진 등이 참석해 박근혜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김경진 의원은 “이 사건이 노출 된지 7개월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 시간동안 혼란스러웠던 국민께 죄송하고,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온 헌재 재판관들에게 노고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의원는 “이제 탄핵 이후에는 미래지향적으로 뛰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사태를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명확하게 제시했다. 저희가 잘 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진 의원은 “마지막에 불안하더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들의 세레머니를 보면서 그 과정을 통해 재판관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냐 생각했다”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법조인들이 범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단절했다. 판결문 말미, 안창호 재판관이 분명히 이야기 했다.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법 질서 수호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