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5일 업계 따르면 네이버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변 회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한다. 변 회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함께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변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로 시작해 비디오와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썼다. 벤처 신화를 세운 역량을 인정받아 SK텔레콤 사외이사, 포스코 사외이사,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변 회장 이사회 의장 선출은 네이버 최고경영진 교체에 따른 변화 일환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한성숙 부사장을 김상헌 대표를 이을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이해진 창업자는 이사장에서 물러나 이사진으로만 활동하기로 했다. 의장으로 합류하는 변 회장이 네이버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