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일본에서 신보호주의 파고를 넘어설 시장다변화 답을 찾겠다. G2가 만든 세계 통상환경 프레임에서 글로벌 기업 움직임을 관통하는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KOTRA는 현지시간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대양주-일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동남아대양주, 일본지역 무역관장 총 18명이 모였다.
KOTRA는 △아세안 소재 글로벌 기업 현지화 움직임 적극 공략 △한류 거점 마케팅 극대화로 소비재 진출 확대 △자유무역협정(FTA),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기조 최대 활용을 포함한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포스트차이나 물색 등 글로벌 구조조정 속에서 이 지역 기회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경제블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AEC(아세안경제공동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사업(GP)을 본격화한다. `미츠비시자동차 동남아 4개국 현지조달 일대일 상담회(4분기)`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KOTRA는 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라자다(LAZADA) 연계 한국 상품 홍보전(상반기)`을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자카르타(9월)와 호치민(11월)에서 `한류상품박람회(KBEE)`를 잇달아 개최한다. `하노이엑스포(4월)` 한국관 참가도 추진한다.
일본에서는 `라쿠텐 연계 온·오프라인 한국 상품 홍보전(7월)`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홈쇼핑 페어(4분기)`를 연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