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총참모부, 한미훈련에 초강경 대응조치 위협...“무자비한 군사적 대응 개시될 것”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군 총참모부가 이에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서 미국과 한국이 위험한 북침 핵전쟁연습을 다시 강행해 나섰다”라며 “이에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담화는 전쟁연습 소동을 끝내지 않는 이상 자위적인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 입장은 결코 거짓됨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역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이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침전쟁연습의 불똥이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서린 무자비한 보복대응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