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스터즈의 역사,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은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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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스터즈의 역사 담은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은 어떤 내용?
 
한류 걸그룹의 원조 김시스터즈의 역사를 담은 다큐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이 ‘서프라이즈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큐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은 김시스터즈의 멤버였던 김민자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김시스터즈의 미국 진출 성공기를 담았다.
 
김시스터즈는 이난영과 김해송의 두딸인 숙자와 애자 그리고 조카 민자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으로, 1953년 미8군 부대에서 데뷔했다. 이후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시스터즈는 드럼, 트럼펫, 가야금 등 스무가지 악기들을 연주하며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시스터의 막내 김민자 씨는 "과거 미국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첫날 무대에 올랐는데 무릎이 떨리고 무서웠어요. 영어 노래를 많이 알지 못해 대여섯 곡을 불렀는데 첫 노래가 끝나자마자 손님들이 박수를 치고 좋아했죠. 그때 마음을 놓았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