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가 1508억원을 투입, 경북 영주시에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일본 쇼와덴코와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총 투자 금액 1508억원 가운데 국내 투자는 1405억원,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03억원이다. 제조공장은 이르면 이달 중에 착공, 오는 2018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NF3 제조공장 증설로 2500톤 이상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쇼와덴코와 SK쇼와덴코라는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SK쇼와덴코는 내년 하반기까지 식각가스인 플루오르메탄(CH3F)을 연간 2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육불화부탄디엔(C4F6) 등 고부가 탄소 및 불소(CF)계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