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부품산업 요람 광주]3대 전략-산학연 뭉친 `빛그린 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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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빛그린 산단`을 주축으로 자동차부품전용 `진곡산단`, 북구 첨단지구 내 연구개발단지와 공동체를 이룬다. 진곡산단은 부품 모듈화, 클린디젤차 부품, 전기차 부품 분야로 구성돼 현대모비스 등 42개 업체가 둥지를 틀었다. 첨단단지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광주지역본부) 등 연구개발(R&D) 기관이 집적됐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경계 지역에 413만㎡ 규모 빛그린산단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2000억원 등 30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로 본격 개발된다. 자동차부품단지와 함께 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도 들어선다. 선도기술 지원동과 테스트베드로 구성된 기술지원센터는 부품차량 시험설비와 각종 지원 장비 179종이 갖춰진다. 광주시는 전기차 등 완성차와 주거·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차량 경량화, 고효율 전동부품, 광응용 전장기술, 융합형 특수목적차 기술 주도형 기업을 유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 27개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한창이다.

향후에는 독일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를 롤모델로 삼은 복합테마관과 자동차 전시장 등 복합서비스 단지를 조성해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호남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기업 간 연구개발(R&D) 매칭 사업도 벌이면서 중국 칭화대와 매년 `광주·칭화자동차포럼` 등 산업기술 교류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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