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018 평창 동계올림픽 1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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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로고

우리나라가 세 번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는 D-1년을 앞두고 미래창조과학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KT 등 올림픽 유관 기관들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평창 올림픽 개최 결정 소식이 전해진 게 엊그제 같은 데 1년밖에 안 남았다.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은 그동안 평창 올림픽을 정보통신기술(ICT) 진수를 선보이는 `K-ICT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방송,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실행 방안도 속속 구체화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우리나라 경제를 선진 경제로 진입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은 세계 11위권 경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저성장에 빠진 우리나라 ICT에, 경제 전체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활력소가 되길 기원하는 건 온 국민의 염원이다. 평창에서 앞선 ICT는 물론 한류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은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ICT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치 과정에서 각계각층이 혼연일체로 힘을 모으던 기억을 재차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다.

정부와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국회의 지원과 관심도 절실하다. 국회가 중심이 돼 국민의 참여와 관심 제고에 앞장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만에 하나 올림픽 준비에 법·제도상의 장애물은 없는지, 국회가 선제 지원할 것은 없는지 찾아야 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이 비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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