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정찬성, 3년 6개월만의 UFC 복귀…상대는?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년 6개월만의 UFC 복귀 사실에 데니스 버뮤데즈가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찬성(30)은 5일(한국시간) 낮 12시께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UFN)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맞붙는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4일 UFC 163에서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애서 파이팅을 벌이다 갑작스런 어깨 탈구로 아쉽게도 4라운드 TKO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어깨 수술과 군 복무 이후 처음으로 갖는 무대다.
현지에서는 “정찬성이 3년 6개월이라는 공백 직후 버뮤데즈 레벨의 파이터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한다. 정찬성이 ‘언더독’, 상대는 ‘탑독’으로 갈리는 분위기다.
특히, 버뮤데즈는 지난 3일 ‘MMA JUNKIE’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안 좀비를 꺾은 뒤 페더급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대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좀비처럼 싸우겠다. 화끈한 승리를 기대해 달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경기는 5일 오후 12시부터 네이버스포츠, 네이버TV,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