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티몰 ‘회원통’과 손잡고 요우커 적극 공략

요우커를 잡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온라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요우커들에게 인기 높은 뷰티 제품 기업들이 발 빠르게 나섰다.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이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TMALL(이하 티몰)’과 협력하고 회원관리 시스템인 ‘티몰 콰징회원통합’과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회원 및 구매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통계청 추산 연평균 32회 이상의 한국 상품을 ‘직구’하고 한국 방문 시 평균 200만원 이상을 쇼핑으로 지출하는 요우커 회원정보를 티몰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협력으로 앞으로 국내 잇츠스킨 매장을 방문한 요우커(游客) 고객들도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어 잇츠스킨에서 진행하는 각종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 참여 등 국내 소비자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잇츠스킨을 방문해 ‘티몰 회원통 QR코드(이하 QR코드)’ 인증을 하면 본국에 돌아가서도 티몰 내 잇츠스킨 플래그십숍을 통해 국내 잇츠스킨 회원들과 동일한 혜택과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신범준 잇츠스킨 홍보팀장은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요우커 고객까지 잇츠스킨의 프로모션에 참여 할 수 있게 해 기쁘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잇츠스킨 한국 매장을 방문한 요우커 고객을 잇츠스킨 플래그십 회원가입으로 연동시키는 효과도 있어 중국 시장 내 판촉 및 홍보활동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정세로 중국과의 경제 교류에 대한 변화에 우려가 있는 가운데 요우커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


김미리 기자 mir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