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해 550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GMD 활용사업에 120억원 투입

중소기업청은 올해 글로벌시장개척전문기업(GMD) 활용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GMD 활용 사업은 정부가 GMD로 선정한 민간 수출 전문 기업이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자금, 연구개발(R&D), 마케팅, 인력 등 정책 지원 수단을 연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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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올해 신흥시장, 전자상거래, 해외 기업·정부간거래(B2G), 해외 유통 전문회사 4대 특수 분야에서 70개 전문 GMD를 선정해 총 550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GMD 금융 지원을 확대해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금융지원자금에 GMD 전용 자금으로 300억원을 마련하고, 융자 한도를 일반 기업(20억원)보다 많은 30억원으로 우대 지원한다.

대상 기업 범위도 확대한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는 중소기업만 지원, 올해부터는 초기 중견기업(중견기업 진입 3년 이내)이면서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중기청은 오는 6일 한국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전문 무역상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노용석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지난해 시행한 시범 사업이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사업 예산과 지원 대상 기업을 늘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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