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 확정…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한층 성숙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 선보일 것”
배우 손태영이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낸 드라마다.
이어 ‘금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 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손태영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박현준(정겨운 분)의 약혼녀이자 대학 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가집 규슈 홍윤희 역을 맡았다.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고상한 집안에서 품위 넘치게 자랐지만, 약혼남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지나(엄정화 분)로 인해 평생의 자존심에 금이 간 인물이다.
손태영은 지난 2013년 ‘최고다 이순신’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컴백한다.
이에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손태영이 홍윤희 캐릭터를 만나 깊이 있으면서도,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을 확실히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현재 캐스팅을 완료하고 첫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