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나달과 페더러의 열띤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가리아의 신성 디미트로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는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윔블던 대회 최고 성적은 3회전 진출(2016년)이며 US오픈은 4회전에 진출(2016년)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신(191cm)에서 내리 꽂는 한손 백핸드를 무기로 한때 세계랭킹 8위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랭킹 15위를 달리며 불가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톱랭킹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올시즌에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는 세계 랭킹 3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와 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201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메이저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며 젊은 디미트로프도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디미트로프는 과거 정현과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