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루게릭병으로 사투 중인 아내와 간병 남편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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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세상에 이런 일이’에 루게릭병 투병 중인 아내와 그 아내를 간병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병상에 누워 말은 물론 미동조차 할 수 없는 루게릭병 환자 김경옥 씨가 소개됐다. 아내 김경옥 씨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편 김병무 씨와 추억을 남기고 싶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한 것이었다.

이날 김경옥 씨는 원인 모를 이유로 근육이 점점 줄어드는 희소병인 루게릭병을 11년째 알고 있는 아내 경옥 씨는 호흡근까지 말라 호흡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는 상태다.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생각과 감각은 예전 그대로라는 경옥 씨는 그나마 조금씩 움직이는 눈동자와 입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남편 김병무 씨는 아내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손바느질로 쿠션을 만드록 목욕하는 방법까지 직접 개발했다. 병무 씨도 척추협착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을 뜻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