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반기문 향해 파이팅? “대한민국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두 팔 벌리기까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로 반 전 총장이 들어서자, 이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두 팔을 벌려 반 전 총장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고 전해졌다.
30분 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반 전 총장이 이 전 대통령의 녹색 정책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자 김 전 수석은 “녹색성장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이 중요한 국가적·세계적 어젠다인 만큼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 전 총장이 면담 후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나올 때는 이 전 대통령이 반 전 총장과 악수를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반 전 총장의 팔을 다독이며 “파이팅”을 외쳤고 이에 반 전 총장은 이에 “감사합니다”라며 화답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