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왕빛나가 악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왕빛나는 “이 드라마가 시작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나인 것 같다. 둘 사이에 내가 끼어들면서 드라마가 시작이 됐는데, 시청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백민희 좀 그만 나오게 하라고 한다”면서 웃었다.
이어 왕빛나는 “하지만 내가 안 나오면 드라마가 끝나기 때문에 또 다른 사건을 만들고 푸는 과정에서 미움을 받겠지만, 그게 나의 역할이고 해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즐기려고 한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박정철은 “백민희가 너무 악랄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이제 왕빛나를 현장에서 보면 떨린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이런 여자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범 PD를 비롯해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참석했다.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