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비 ‘최고의 선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가장 큰 기쁨을 한자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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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싸이가 비의 결혼을 재치 있게 축하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싸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하해 정지훈"이라며 비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싸이는 기사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대한민국 3대 도둑 : 연정훈, 비, 간장게장'이라는 댓글이 적혀 있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에 이어 김태희와 결혼하는 비를 두고 쓴 위트 넘치는 댓글이다.

싸이는 비와 함께 작업했던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 작업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후렴을 함께 작사 하던중 정지훈이 '가장 큰 기쁨'을 적고 어원을 말해준 게 생각나네요...소름이 소름이"라며 '#이제는말할수있다 #최고의선물'이라는 해쉬태그도 함께 달았다.

'가장 큰 기쁨'의 어원이 김태희인 것. 김태희의 이름인 클 태(太)와 기쁠 희(喜)를 풀어 '가장 큰 기쁨'이라 표현한 것이다. '최고의 선물'이 김태희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재조명되고 있지만, 가사 속에 김태희가 숨어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