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공효진이 바이올린을 능숙하게 연주해야 하는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바이올린은 쉽게 볼 악기가 아니었다. 피아노는 손과 얼굴을 따로 찍을 수 있는데, 바이올린은 얼굴을 대고 연기를 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중요한 신 중에 내가 공효진의 바이올린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신이 있다. 그런데 생전 처음 듣는 소리였다. 중요한 신이었는데 감정 몰입이 힘들었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주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듣기 힘든 소리가 나니까 나도 힘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재훈(이병헌 분)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았다.
‘싱글라이더’는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