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정성껏 표현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라는 멋진 배우와 호흡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 무술을 정말 잘 한다. 무술 액션신 직접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직접 스턴트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가수로서도 커리어를 쌓아놓은 경력이 있더라. 많은 재능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됐다. 나도 배우, 가수 다양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사랑한다”며 “사실 내가 이준기의 매력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제복을 입은 모습에 안 넘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최후의 전사 앨리스 역을 맡았으며, 이준기는 앨리스를 위기에 빠뜨리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을 맡아 특별출연 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Undead)들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48시간 동안 최후의 여전사 앨리스가 펼치는 마지막 전쟁으로, 오는 25일 국내 개봉, 오는 27일 북미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