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민심이 11만명에 불과하다고 한 것을 반박했다.
6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앞서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 1만 명에 불과하며, 촛불집회의 배후에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이 있을 게 분명하다"라고 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서석구 변호사(대통령 법률대리인)가 CBS 라디오에서 "대리인단 전체가 박 대통령을 만나서 변론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대답이 잘 교차가 됐다"며 "대통령이 논리정연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게, 기억력도 상당히 좋아서 자세하게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뉴스룸'은 "박 대통령과 상의해서 나온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고 "다만 대통령 법률대리인 측은 '사전에 협의된 발언이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소추위원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민감한 얘기인데 당연히 해명자료를 내든 해임을 시키든 했을텐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건 결국 본인도 동의한다는 의미'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